아씨시

아씨시(Assisi)에 대해서

중부 이탈리아에 많이 보여지는 것처럼 아씨시도 또한 언덕 위에 올리브가 펼쳐져 있다. 아씨시는 이탈리아 나라의 수호 성인이며 제 2의 크리스토라고 불리는 청빈한 성인 산프란체스코의 마을이다.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카톨릭교도의 수행지가 되고 있다.

프란체스코는 서구 중세시대 12세기 후반 이 아씨시의 직물 상인을 하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직업상 프랑스어가 유창하고 프랑스를 자주 방문했던 것에서 이 프란체스코라는 『프랑스』를 의미하는 이름이 그에게 붙여졌다고 한다.

젊은 시절의 그는 부상의 아들로써 태어나 방탕한 생활을 보내고 기사의 명예를 꿈구고 군대에 들어가지만 포로가 되거나 병등으로 처음으로 좌절과 괴로움, 슬픔을 맛본다. 20세가 되었을 때 신앙에 눈을 떠 선도사가 되어 교회당의 수복 등을 행한다. 어느 날 「내 집을 다시 지어라.」라는 크리스토의 목소리를 산 다미아노 교회에서 듣는다. 프란체스코는 모든 재산을 쏟아부어 다시 짓는다. 1208년에 3개의 계율 『순종, 청빈, 정결』을 정해 제자들과 함께 각지를 방문하며 설교를 계속했다.

1210년에는 로마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를 알현하고, 성 프란세스코회 설립을 인정받는다. 알현한 그날 밤 교황은 무너지는 라테라노 대성당을 지지하는 프란체스코의 꿈을 보곤 다음날 그의 수도회를 공인했다고 한다. 말년에는 손발과 무릎에 예수와 같은 성흔(스티구마)이 나타났다고 한다.

죠토가 그린『작은 새에게 설교하는 성 프란체스코』와 유명한『태양의 노래 (Cantico delle creature)』등에서도 알수 있듯이 성 프란체스코는 서양인으로써는 드물게 자연과 일체화한 성인으로써 세계안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순종, 청빈, 정결의 독자 원칙에 따라 엄하게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