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의 엄마 찾아 삼만리 이야기

제노바 시가지 풍경 구시가지의 거리. 낡은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많고 좁은 곳에 서로 북적거리고 있는 서민들의 정을 느낄수 있어 항구의 풍경과 나란히 이것이 바로 [제노바!!]라고 말할수 있는 풍경이다.

제노바 시가지 풍경 제노바는 11세기경부터 아말피, 피사, 베네치아 등과 함께 해양국가로서 번영했다. 당시부터 금융업, 상업, 공업으로 번영했고 군항으로서도 지중해로 향하기위한 중요한 기점이 되어 왔다. 현재도 이탈리아 최대의 무역항이다.

제노바에서 아르헨티나로 여행한 마르코

제노바라고 하면 만화영화로 널리알려진 「엄마 찾아 삼만리」의 마르코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콜럼버스가 제노바 출신이라는 것보다는 이쪽이 더 유명할지도) 이 만화영화의 원작은 리구리아주 오네리아 출신(인페리아구)의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Edmondo De Amicis)작 「쿠오레(Cuore)」에 포함되는「알페닌 산맥에서 안데스 산맥까지(Dagli Appennini alle Ande)」라는 이야기로 되어있다.
1882년 가족과 제노바에 살고 있는 마르코는 그 무렵 많은 이탈리아인이 이민자로서 객지로 돈을 벌러 갔듯 가족의 생활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일을 하러 간 엄마를 쫓아 여행을 시작한다.
만화영화 속에서의 제노바의 풍경은 실제로 감독・그림 콘테 담당 타카하타 이사오와 장면설정・레이아웃 담당의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 스케치 취재된 성과이지만 지금 보아도 옛날과 그다지 틀리지 않을만큼 제노바의 구가지나 리구아나 바다및 산맥 등이 상당히 충실히 그려져 있어 그 배경을 관찰하는 것도 또하나의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제노바의 마르코」에게 인터뷰를 해 보았다!

Q1. 제노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르코1:온화
마르코2:라기보다 조금 외롭다.

Q2. 제노바에서 좋아하는 장소는?
마르코1:포르토 안티코, Via XX Settembre(비아 벤티 셑템브레/9월 20일 거리), Via San Vincenzo(비아 산 빈첸조/산 빈첸조 거리)
아마르코2:구시가(첸트로 스트리코), 란테르나(제노바의 등대의 명칭), 앗파리지오네(Apparizione), 퀸토(Quinto), 네르비(Nervi)

Q3. 처음 제노마에 온 사람에게 안내하고 싶은 장소는?
마르코1:포르토 안티코,
마르코2:구시가

Q4. 좋아하는 제노바 음식은?
마르코1:제노베제 페스토(Pesto genovese), 폴펫토네 알라 제노베제(Polpettone alla genovese/감자와 완두콩등으로 만든 야채 토르타)
마르코2:트로피에 알 페스토 (Trofie al pesto/짧은 파스타의 트로피에와 제노베제의 페스토의 정통 메뉴), 파리나타(Farinata/이집트 콩/병아리 콩으로 만든 피자의 한 종류), 베르두라 리피에네(Verdure ripiene/야채 익힌것), 프리타타 디 비앙켓티(Frittata di bianchetti/잔멸치의 오믈렛), 치마(Cima/송아지 삼겹살을 주머니 모양으로 만들어 얇게 자른것), 미네스트로네(Minestrone/야채의 진한 스프로 리구아나에서는 제노베제 페스트로 맛을 낸 것이 기본)

Q5.제노바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마르코1:블루
마르코2:그린, 블루

Q6. 제노베제(제노바 사람)을 말한다면?
마르코1:자존심 강하고 고집센 곳도 있다. 새로운 시도를 시작할 때 과대 포장을 하기도 하고 일이 잘못되면 불공평하기 쉽상.
마르코2:무뚝뚝하고 퉁명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정이 많은 사람.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

Q7. 당신에게 있어서 제노바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한다면?
마르코1:파브리지오 데 안드레(Fabrizio De Andre'/가수 1940-1999). 제노바 방언으로 쓰여진 곡을 다른 지역으로도 넓혀 제노바의 존재를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에
마르코2:니콜로 파가니니(Nicolo`Paganini/1782-1840). 이탈리아의 위대한 음악가(작곡가・바이올린 여주자)의 한사람

Q8. 당신에게 있어서「어머니」의 존재는?
마르코1:맘마(어머니)는 언제까지도 「맘마」. 소중한 존재!
마르코2:맘마(어머니)는 오직 한사람.

Q9. 당신에게 있어서「제노바」란?
마르코1:태어나고 자란 마을이어서 역시 강한 애착이 있다.
마르코2:독특한 마을. 때로는 서글프고 때로는 눈부시게 빛나고 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필요한 때에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을.

Q10.제노바에 대해 그 밖에 다른 것이 있다면・・・
마르코2:제노바는 조금 볼품없는 느낌일지도 모른다. 바다는 때에 따라서 거칠게 굴고, 산들이 마을을 지켜주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시련을 준다. 하지만 그것에 부딪칠 필요는 없이 그저 응하면 될 뿐. 그렇게 하면 살기 쉽고 지내기 쉽도록 약속해 주는 마을.